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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타일

탈색의 필요성과 장단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탈색에 대해 설명해드릴 건데요, 많은 분들이 탈색의 개념에 대해 헷갈려하시고 장단점에 대해 잘 모르고 하셨다가 후회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탈색 생각하시는 분은 꼭 봐주세요~

 

 


 

  탈색의 필요성

                                              탈색+염색                                   염색

탈색이 필요한 이유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아직 염색을 안 해보셨거나 관심이 없으셨던 분들을 위해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일단 기본 염색 즉, 탈색 없이 하는 염색으로는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이 한정적입니다. 

동양인은 모발의 색상이 기본적으로 검은색이죠? 색이 어둡고 또 붉은색상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일반 염색약으로는 붉은색을 완전하게 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염색으로 할 수 있는 색상으로는 <흑색, 흑갈색, 갈색, 밝은 갈색> 이 정도가 전부입니다.

아무리 애쉬 색상, 카키 색상을 넣는다고 그 색상이 돌 수는 없고 갈색이 중화되어서 조금 붉은 끼가 적은 갈색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염색 없이는 애쉬 브라운, 카키 브라운, 오렌지 브라운 등 모두 브라운이라는 단어가 들어갈 수밖에 없고 심지어 브라운 색상이 강하게 돌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좀 더 확실한 색감을 원하시는 분들은 꼭 탈색을 같이 하셔야 합니다!

 

 


 

  탈색의 장점

탈색의 장점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대부분 아시는 내용이지만 말씀드릴게요.

 

1. 기존의 머리에 염색을 할 때보다 훨씬 선명한 색으로 염색이 가능하다.

    이 부분은 물론 선명이 강한 색상들도 좋지만 일반적인 브라운 색상들도 기존 염색보다 오묘한 색상으로 연출됩니다.

 

2. 색상 체인지에 효과적이다.

   탈색은 모발의 바탕 색상을 밝게 해주는 작업이기 때문에 염색 후에 시간이 지나서 색이 빠지면 색상변경이 비교적 쉽습니다.

 

장점은 이 두 가지 정도로 추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더 이상 떠오르는 점이 없네요.

 

 


 

  탈색의 단점

탈색은 장점보다 단점을 더 많습니다.

 

1. 펌을 할 수 없게 된다.

 탈색을 1~2번 한 머리는 펌을 하는 것을 꽤 보긴 했지만 2~3번 이상 했을 경우 펌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탈색은 염색과 원리가 달라서 모발을 거의 때려 부수는 개념이라고 합니다.

탈색 1번만 하고 펌을 하더라도 펌이 예쁘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미용사분들도 위험부담이 있기 때문에 잘 안 해주십니다.

아, 그리고 탈색한 지 오래됐다고 해서 모발이 다시 건강해지지는 않습니다.

 

2. 모발 손상이 크다.

 탈색은 머리에 할 수 있는 모든 시술을 포함해서 가장 손상도가 높은 작업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관리도 매일 필요하겠죠?

 

3. 색이 빨리 변한다.

 색은 예쁘게 나오지만 관리방법에 따라서 색상이 금방 변합니다. 빨리 빠진다고 하죠.  빠지면 다시 염색해야 하고 그만큼 비용적인 부담이 있겠죠.

 

4. 뿌리 염색이 시급해진다.

 탈색 모발은 거의 밝은 모발이기 때문에 새롭게 자라나는 검은색 모발과는 명도 차이가 크게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눈에 띄고 같은 색상으로 맞추려면 다시 한번 탈색+염색 작업을 들어가야 합니다.

염색으로 가장 밝은 색으로 뿌리 염색을 하기도 합니다.

 

5. 시간이 오래 걸린다.

 탈색 시술을 하신다고 했을 때, 일반적인 경우로 <탈색 2회 + 염색 1회 > 이렇게 진행됩니다.

모발 길이와 모발 양에 따라서 걸리는 시간은 천차만별이겠지만, 여성분이라고 가정으로 하고 설명드리겠습니다.

 

탈색 바르는 시간 + 방치 시간( 보통 30분 ~ 50분) + 샴푸 시간 + 모발 말리는 시간   -> 대략 1시간 반 

 

탈색  +  탈색  +  염색

1.5   +   1.5   +   1.5          >   4시간 반

 

대략 4시간에서 5시간은 생각하고 가셔야 합니다. 

긴 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있어야 하기 때문에 각오를 하고 가셔야겠죠? ㅠㅠ

 

 


결론

지금까지 설명드린 것과 같이 탈색에는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습니다.  

모발이 1cm  자라는 기간이 1 달이고 합니다. 겨우 12cm 자라는데 1년이 걸립니다. 

때문에 탈색은 신중해야 합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고 클리닉을 하고 관리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원래 모발 상태로 돌아가는 방법은 절대로 없습니다. 모발이 새로 자라나길 기다리는 방법뿐이죠.

하지만 염색만큼 그 사람의 이미지가 변화되는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펌을 할 생각이 없으시고, 꾸준한 스타일 관리, 모발관리가 가능하시다고 하면 오히려 세련되고 예쁘게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탈색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탈색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아시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